로앤컴퍼니, Microsoft Azure 기반으로 국내 최초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 개발

로앤컴퍼니는 IT 기술 융합을 통해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여 법률 서비스의 대중화 및 선진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로 2012년 설립된 리걸테크 스타트업입니다. 대표 서비스로, 법률 종합 포털 ‘로톡’,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그리고 최근 선보인 국내 최초 법률 AI 어시스턴트 ‘슈퍼로이어’가 있습니다.

슈퍼로이어는 생성형 AI 기반의 법률가 대상 서비스로, 2024년 7월 출시 이후 반년 만에 국내 개업 변호사의 약 20%에 달하는 6,000명의 가입자 수를 돌파했습니다.

AI 기술로 법률 서비스 품질 고도화

슈퍼로이어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법률 정보 리서치, 법률 업무 관련 문서의 분석 및 요약, 법률서면 초안 작성, 문서기반 대화 기능 등을 제공하는 법률 AI 어시스턴트입니다. 법률 업무에 할애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법률가가 그 시간에 법률적 논리를 더 고민하거나 의뢰인과 소통하는 등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미희 로앤컴퍼니 AI 서비스 스쿼드 리더는 슈퍼로이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사건을 해결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의뢰인이 높은 품질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기 때문에 법률소비자들도 기술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슈퍼로이어는 법률가 대상의 서비스지만 변호사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의뢰인의 사법접근성도 향상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슈퍼로이어는 구독형 서비스로서, 개인 유저들을 위한 개인 플랜과 로펌 및 일반 기업 등을 위한 팀 플랜의 두 가지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버전도 준비 중입니다. 다수의 법률가들이 슈퍼로이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로앤컴퍼니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81.3%가 서비스에 만족한다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92.5%의 이용자가 업무 시간 절약을 경험했으며, 평균적으로 1시간 업무에서 약 25분을 절약한 것으로 나타나 업무 효율성이 약 1.7배 향상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현재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알고리즘 최적화를 통해 답변 속도를 40% 이상 단축시켰을 뿐 아니라, 국내 1위 법률서적 출판사인 '박영사'의 법률 콘텐츠를 슈퍼로이어에 적용해 보다 풍부하고 근거있는 답변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서비스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법률 AI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계획입니다.

할루시네이션 제로가 목표

법률 서비스는 정확도와 신뢰도가 생명입니다. 로앤컴퍼니는 슈퍼로이어 개발 단계부터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 왔습니다. 이용자의 질문과 연관성이 높은 데이터를 찾고 생성형 AI가 최대한 실제 데이터에 근거해 답하도록 하는 RAG 적용과 AI의 답변에 하이퍼링크를 제공해 원문 데이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팩트체커 구축으로 이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답변에 인용된 판례나 법령이 인용 취지에 부합하는지 AI가 신속하게 검증하는 ‘인용 적절성 평가’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로앤컴퍼니는 할루시네이션 최소화와 관련한 4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2025년까지 할루시네이션 0%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정하고 정확한 법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권기대 로앤컴퍼니 개발 챕터 리드는 로앤컴퍼니가 할루시네이션에 강한 법률 AI 서비스를 제작할 수 있었던 데에는 Microsoft Azure의 도움이 컸다고 이야기합니다. Azure Functions를 통해 다양한 모듈을 작성하고 각 조합을 빠르게 테스트해 가며 할루시네이션을 최소화하는 플로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권기대 리드는 로앤컴퍼니가 Microsoft Azure를 기반으로 슈퍼로이어를 개발하여 확장성과 안정성, 보안성까지 모두 갖춘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Microsoft Azure는 공식 문서가 굉장히 잘 되어 있고, Azure Functions를 이용한 개발 경험을 통해 개발 생산성이 뛰어나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Azure 기반 구현의 장점은 확장성이 용이하고, 안정적인 배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슈퍼로이어는 서비스 주 이용층이 변호사, 로펌 등으로 민감한 정보를 많이 다루기 때문에 보안도 굉장히 중요한 이슈인데요, Azure의 강력한 빌트인 보안이 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외에도 Microsoft가 Azure Blob Storage에 문서를 저장할 때 자동으로 암호화시키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도 서비스 신뢰도 확보에 도움이 됐습니다.”

또한 이미희 리더는 2023년, 로앤컴퍼니가 마이크로소프트 스타트업 파운더스 허브(Microsoft for Startups Founders Hub) 스케일 단계에 선정된 이야기를 전하며, Microsoft의 지원과 신뢰성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로앤컴퍼니는 Microsoft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슈퍼로이어 구축 과정에서 다양한 시도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때 비용 문제에 대한 부담을 덜고 최적의 아키텍처를 찾고 설계하는 데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슈퍼로이어 출시 초기,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토큰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을 때도 Microsoft의 지원을 통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Microsoft의 철저한 보안 조치와 강력한 데이터 보호 기능을 강조하면 법률가분들께서 신뢰를 많이 해주십니다. Edge나 OneDrive를 쓰시는 법률가분들이 많은데, 실제 사용 경험을 통해 Microsoft에 대해 높은 신뢰도를 가지고 계십니다.” 

리걸테크와 법률 서비스의 미래

기존 산업군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영역이 탄생하는 트렌드가 최근 가속화되고 있는데, 리걸테크 분야가 대표적 사례 중 하나입니다. AI 기술 도입이 활발해짐에 따라 리걸테크 시장 전망은 더욱 밝아지고 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리서치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리걸테크 AI 시장 규모는 2021 년 81억 달러(한화 11조 1200억 원)에서 2027년 465억 달러(한화 63조 84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또한, 북미에서는 절반 이상의 변호사가 법률 업무에 생성형 AI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2023년 발간된 폴터스 크루베르(Wolters Kluwer) 보고서에 따르면 변호사의 73%가 1년 내에 생성형 AI를 법률 업무에 적용할 계획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희 리더는 국내 리걸테크 선도기업으로서 로앤컴퍼니의 포부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로앤컴퍼니 입사 기념품 중 하나로 받는 다이어리 표지 문구가 ‘Our Journey Writes the History of LegalTech’입니다. 그만큼 구성원분들도 저희가 리걸테크 역사를 써 나간다는 마음으로 업무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AI는 앞으로 리걸테크 영역에서 더욱 많이 활용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로앤컴퍼니가 많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AI 활용은 슈퍼로이어 같이 로앤컴퍼니가 개발하는 서비스 기능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권기대 리드는 실제 업무에서 GitHub Copilot을 적극 활용해서 방대한 지식 기반 업무를 급속도로 처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심도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주는 AI의 혜택을 임직원들이 일상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희 리더는 로앤컴퍼니가 모든 기술은 소비자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이용될 것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AI의 도움으로 법률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슈퍼로이어의 핵심가치라고 앞서 말씀드렸는데요. 같은 시간에 더 많은 사건을 정확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게 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게 되고 결국 법률 서비스 시장 확대로 이어집니다. 기술 발전을 통해 법률 서비스 제공자와 소비자 모두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로앤컴퍼니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이용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입니다.”